삼성전자는 올해 북미와 유럽 UHD TV 시장에서 50%가 넘는 시장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5월까지 북미 UHD TV 시장에서 과반이 넘는 53.5% 점유율(NPD 매출 기준)을 기록했다. 유럽에서도 50.0%(GfK 매출 기준)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북미와 유럽은 대표적 프리미엄 제품인 UHD TV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전자는 이 시장에서 전체 TV 시장 점유율보다 훨씬 높은 UHD TV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SUHD TV도 5월 들어 전월 대비 판매량이 2~3배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가 북미와 유럽에서 지배력을 유지하는 것은 소비자 구매 기준이 되는 현지 전문 매체의 극찬이 큰 영향을 미쳤다.
미국 TV 전문 평가 매체인 ‘HDTV 솔루션’은 SUHD TV(JS9500)에 5점 만점을 부여하며 “완벽한 UHD TV를 찾고 있다면 삼성 SUHD TV를 가장 먼저 고려하라”고 평가했다.
미국 ‘4K.com’은 삼성 JS9000 모델뿐만 아니라 보급형 모델인 60JS7000까지 최고 평점인 ‘A’를 부여했다. 색 재현력 한계를 뛰어 넘은 SUHD TV 나노 크리스털 기술을 ‘TV시장 혁명적 기술’이라 표현했다.
영국 ‘HDTV test’는 SUHD TV 전모델(JS9500,9000,8500)을 ‘적극 추천 모델(Highly Recommended)’로, 65형JS9500은 ‘동급 최강 모델’(Best in Class)로 선정했다. “JS9500이 구현하는 화면을 보고 우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했다”고 소개했다.
영국 ‘테크 레이더(Tech Rader)’도 65인치 JS9500에 TV 화질에 있어서 새로운 지평을 연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2015년 최고의 UHD TV’로 선정했다.
정영락 삼성전자 상무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삼성 UHD TV 뛰어난 화질과 제품력이 판매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