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서명화기자] 가네보 화장품의 미백 화장품 사용 후 피부가 드문드문 하얘지는 백반증상이 나타난다는 피해자들이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일본 각지에서 신고되고 있어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양상이다.
도쿄 도내의 30~70대 여성 총 17명이 지난 6월말 제조물책임(PL)법에 따른 위자료 등 총 3억 7000만엔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요코하마 지방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고 가나가와 변호인단 편 변호사가 밝혔으며 이는 백반 피해 집단소송으로 전국 14번째다.
소장 등에 따르면 17명은 가네보가 지난 2013년 성분의 문제로 전량회수에 나섰던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미백 성분 `Rhododenol`이 배합된 화장수나 크림 등을 사용해 얼굴, 목 등에 백반이 생기고 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네보 측은 소장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가급적 코멘트도 삼가고 있지만 7월 3일 이 성분피해와 관련 오키나와 변호인단이 결성되고 피해자 설명회가 개최되는 듯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서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