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해양원천기술개발 사업자로 공주대 선정

공주대학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해양·극지기초원천기술개발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공주대는 향후 5년간 연구비 40억원을 지원받는다.

김광훈 공주대 교수
김광훈 공주대 교수

총괄책임자는 김광훈 교수(자연과학대학 학장)다. 김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해양 공생생물 유전체 연구단을 결성해 세계 최초로 ‘적조 유발 종의 발현유전체 은행 구축’ 연구 과제를 수행, 산업계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인물이다.

김 교수는 후속과제로 ‘해양 원생생물 생명현상 융합프로세스 연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해양바이오산업 연구 영역을 확대한다.

이 사업 협동기관으로는 5개 대학(서울대, 충남대, 울산대, 전남대, 군산대)이 참가한다.

김 교수는 “선정된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해양 생태계와 양식업 피해를 일으키는 원생생물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며 “해양원생생물 신계통주의 분리 및 형태학적, 분자생물학적, 생태학적 정보를 이용한 차세대 분류 시스템 개발 등으로 해양생물분야 학술연구 진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주=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