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주말 짱]휴가철 렌터카 이용 팁

[우리 아빠 주말 짱] 휴가철 렌터카 이용 '꿀팁'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온다. 휴가철 여행을 떠날 때 꼭 필요한 것이 자동차다. 장거리 여행 시 정체를 피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해도 막상 여행지에 도착하면 차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낯선 여행지에서 일일이 버스나 지하철을 찾아다니기도 불편하고 시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동하려면 자동차가 필수다. 그래서 찾게 되는 것이 렌터카. 휴가철 렌터카 이용 팁을 소개한다.

[우리 아빠 주말 짱]휴가철 렌터카 이용 팁
[우리 아빠 주말 짱]휴가철 렌터카 이용 팁

◇내게 맞는 차 고르기

우선 자신이 운전할 수 있는 차, 여행 목적에 맞는 차를 선택하는 것이 필수다. 면허증만 있다고 모든 렌터카를 대여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업체별,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나이와 운전 경력에 따라 대여 가능 차량이 제한된다. 우리나라는 만 21세 이상 운전 경력 1년 이상이어야 렌터카를 사용할 수 있다. 면허증 지참은 기본이다. 제2 운전자 지정도 가능하다.

업체별 대여 정책도 다르다. 롯데렌터카에서 승용차 및 9인승 승합차를 빌리려면 2종 보통면허 이상, 11인승 이상 승합차를 빌리려면 1종 보통면허 이상을 갖고 있어야 한다. 면허 취득 후 1년 이상 경과한 시점부터 빌릴 수 있다.

AJ렌터카는 차급 별로 대여 자격이 다르다. 중·소형 차량은 렌터카 대여 자격만 되면 누구나 빌릴 수 있다. 대형, 고급, 9인승 이하 승합차량은 운전 경력 3년 이상 만 26세 이상 운전자만 빌릴 수 있다. 9인승 초과 승합차량은 경력과 나이 조건은 같지만 1종 보통 이상 면허를 갖고 있어야 한다.

상황에 맞는 차량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친구, 연인과 둘이서 떠나는 경우 쿠페 형태의 개성 있고 멋스러운 차로 휴가 기분을 내는 것도 좋다. 가족여행에는 SUV나 소형 승합차가 제격이다. 고급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에 비해 보유대수가 적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지점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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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시 필수 체크 항목

사고는 나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만약을 대비한 보험 가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 회사가 차량손해면책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고당 50만원까지 지불해 차량 손해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다. 운전자 한 명까지 무료로 추가 가입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종합보험 가입 여부와 비상연락망 확인도 필수다.

[우리 아빠 주말 짱]휴가철 렌터카 이용 팁

엔진과 기계장치까지 점검할 수는 없지만 출발 전 확인할 수 있는 차량 상태는 꼭 살피자. 외관 외에도 와이퍼와 에어컨, 비상등은 직접 조작해봐야 한다. 대여 차량의 연료(LPG, 디젤, 가솔린)를 미리 확인해 주유 시 실수를 방지해야 한다. 대여 시 주유량은 직원과 함께 살펴야 반납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업체별 ‘꿀팁’ 챙기자

업체별로 휴가 기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준비돼 있다. 잘 활용하면 즐기는 재미는 물론이고 아끼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성수기라 할인이 없을 것 같지만 지역별로 의외의 할인이 많다.

[우리 아빠 주말 짱]휴가철 렌터카 이용 팁

베니키아 호텔을 예약한 뒤 롯데렌터카를 빌리면 내륙 45%, 제주 최대 70% 현장 할인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 회원은 최대 35% 할인 외에도 500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니 놓치지 말자. 이 외에 롯데워터파크, 롯데월드 등 계열사 레저 상품과 연계 혜택이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면 좋다.

AJ렌터카는 2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내륙 전 지점에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회원이면 누구나 할인받을 수 있고, 등급에 따라 소형·중형·승합 최대 50%, 고급차 최대 60% 할인율이 적용된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