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대표 김성준)은 총 3억원을 모집하는 P2P 대출 기반의 1호 투자상품이 예비투자 기간 동안 투자금 전액이 모여 조기 마감됐다고 16일 밝혔다.
렌딧의 1호 투자상품은 지난달 30일부터 10일까지 11일간 예비투자 고객을 모집했고 13·14일 이틀 동안 투자계약 체결을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3억원의 투자총액이 모두 마감돼 정식투자 오픈 없이 1호 투자상품 모집을 종료했다.
렌딧은 다른 P2P 금융기업과 달리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존에 진행된 대출 건을 모아 다른 대출에 투자고객을 매칭하는 ‘포트폴리오 분산투자’다. 이는 한 건의 대출에 부도나 연체의 리스크가 발생하더라도 전체 투자 수익률 및 원금 손실에 대한 방어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투자상품이다.
렌딧 1호 투자상품 대출자는 신용등급 3~5등급이 전체의 85.2%일 정도로 건강하며 수익률 부분 역시 18개월 투자 시 연평균 최대 8.49%, 36개월 투자 시 연평균 최대 10.00%로 높다.
김성준 대표는 “안정성과 수익률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한 렌딧만의 상품설계가 새로운 재테크 상품으로서 투자고객에게 높은 반향을 이끌어낸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렌딧의 2호 투자상품은 내달 중순경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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