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김현수기자] 에이치엘비(대표 박정민)는 지난 서울오토살롱에서 새로운 HUD(헤드업디스플레이) ‘아프로뷰 S2’를 첫 공개한 이후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서울오토살롱 참가 이후 아프로뷰 홈페이지 서버가 3시간 동안 다운되기도 했으며, 사전 예약 판매 상품의 경우 15일 18시를 기점으로 조기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입하려면 최소 5일이상 기다려야 한다.
이 제품의 경우 고급 승용차에만 적용되는 순정 HUD 방식과 동일한 허상 거리 구현 방식을 채용한 애프터마켓 시장에서는 유일한 고급형 HUD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현재까지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국내 스마트폰 보급율이 80%를 넘어서면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이용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에쿠스, K9, 제네시스, 아슬란 등 고급형 승용차나 외제차에만 적용되던 HUD 제품이 최근 2016년형 쉐보레 스파크에도 HUD가 옵션으로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관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아프로뷰 S2’는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 앱 ‘T맵’과 ‘맵피’와 연동해 1차, 2차로 나뉘는 세세한 정보 표시를 전방에 보여줌으로써 고속도로 사망 사고 1위인 전방 주시 태만으로부터 미연에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함으로써 전화·문자·메신저 등의 수신 상태를 전면 HUD 화면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여기에 차량의 OBD 모듈과 아프로뷰 S2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차량의 속도와 온도, 주유 상태 등 자세한 차량 상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에이치엘비 마케팅팀 홍지욱 차장은 “아프로뷰 S2의 첫 공개에 따른 제품 문의 및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느 정도 예상했다”며 “하지만 이렇게 폭발적인 관심으로 인해 제품 추가 공급에 따른 고객 응대가 분주해질지는 몰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현수 기자 khs7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