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니어 SW 창작대회 개최… 총 상금 5700만원

삼성전자는 전국 청소년 대상 ‘제1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를 다음달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대회는 미래 우수 소프트웨어(SW)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가 자신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SW로 구현해 응모하는 대회다.

삼성전자의 제1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포스터.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제1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포스터. <삼성전자 제공>

주제는 ‘가족을 위한 SW’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교사는 SW 개발계획서와 시제품을 다음달 17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juniorswcup.com)에 접수하면 된다.

4학년 이상 초등학생과, 중·고교생이면 개인 또는 2~3인 규모 팀을 구성해 지도교사와 함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일반 SW부문과 임베디드 SW로 나누어져 있다. 개발 환경, 개발 언어, 제출 형태에는 제한이 없다.

삼성전자는 9월 중 예선 통과 60팀을 선발해 SW 특강과 임직원 멘토링을 제공하는 ‘부트캠프’를 열고 온라인 투표를 거쳐 11월 13일 대상 2팀, 최우수상 6팀, 우수상 6팀, 지도교사상 2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팀에는 총 상금 5700만원이 수여되며 SW 심화 교육과 상용화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팀 전원에게는 내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 초대돼 수상작 발표와 전시 기회가 주어진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