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온라인·글로벌시대 제품안전정책 논의

국가기술표준원은 16일 서울 독산동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2015 제품안전정책포럼’을 열고 온라인·글로벌 시대 제품안전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제품안전정책 개발을 위한 국민 참여와 토론의 장으로 지난해 시작됐다. 올해 행사는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첫 날인 16일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안전기준 토론회가 열렸다. 참석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등기구를 비롯해 누전차단기, 케이블·전원코드, 충전지 등 12개 품목 안전기준을 제시했다.

17일에는 국내외 전문가가 제품안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문은숙 국제표준화기구(ISO) 소비자정책위원회 제품안전작업반 의장이 ‘제품안전 글로벌 커뮤니티 변화와 이슈’를 소개한다. 중국품질인증센터 위 콰이 궈 한국지사장과 캐나다 기업 산탈라의 존 키오그 대표가 중국 제품안전정책과 제품안전 결함보상(리콜) 국제 동향을 각각 전한다.

제대식 국표원장은 “포럼에서 나온 안전기준 개선안을 관련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포럼을 많은 국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안전생태계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