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CEO 라운드테이블…허동수 "신시장 창출하자"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차 한중 지속가능발전 CEO 라운드테이블 참석해 “한중 양국이 시장공조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민관합동 프로젝트를 운영함으로써 신시장 창출 기반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韓中 CEO 라운드테이블…허동수 "신시장 창출하자"

허 회장은 “새롭게 출범한 한중 지속가능발전 CEO 라운드테이블이 에너지·기후 분야, 고부가 IT산업 등 새 성장동력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수요를 발굴하는 민관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신문범 LG전자 중국법인장과 김장수 주중대사,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장젠화 시노펙 수석 부총재, 우동잉 바오스틸 경제연구소장 등이 나왔다.

이번 회의는 한국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와 중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CBCSD)가 공동 개최했다. ‘한중 FTA 시대 신성장사업 협력을 통한 대도약’을 주제로 한중 정·재계 리더들이 환경·에너지 협력 및 교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정부 대표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쑤웨이 기후변화 국장과 한국 대표인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장이 새로운 기후체제 확립과 환경기술 실증사업 등에 대해 발제했으며 박진수 부회장이 전기차 배터리·ESS(에너지저장장치) 분야의 미래 에너지 솔루션 전략을 기업 사례로 발표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