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시스, 공모가 2,500원 확정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전산시스템 장비 판매 통합유지보수와 CD/ATM기 대행관리 전문 기업인 로지시스는 13~14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2,500원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69.98%인 222만114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기관투자자 참여 건수는 총 379건으로 경쟁률은 345.68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로지시스의 총 공모 규모는 79억 350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공모는 전체물량의 65.67%인 신주모집 208만4500주와 34.33%인 구주매출 108만9550주의 일반공모방식에 따른 것이다.

공모자금은 관제시설 구축, 지점 신설 및 현재 지사 확장, 출동차량 및 관련 장비 구입 등 신규 사업인 무인 경비사업 진출을 위한 투자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오는 2016년부터 관련 사업에 본격 진출 할 계획이다.

왕문경 로지시스 대표는 “금융권 유지보수 사업과 금융자동화기기 관리 사업의 현금 호송 등 기존 사업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무인경비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금융권 및 VAN 사의 무인경비사업 특성 상 유지보수 능력도 함께 요구돼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이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로지시스가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로지시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63만4810주로 오는 20~21일 양일 진행된다. 7월 29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