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과의 합병안 심의를 위해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삼성물산 임시 주주총회에서 제1호 의안으로 상정된 합병안이 이날 오후 12시 48분 찬성률 69.53%로 통과됐다. 이날 오전 제일모직 주주총회에서도 삼성물산과의 합병이 의결됨에 따라 양 사는 오는 9월 1일 합병, 통합 법인을 출범하게 된다. 존속법인은 제일모직, 법인명은 삼성물산이다.
이날 출석한 의결권 있는 주식 수는 1억 3054만 8184주로 보통주 총 수 1억 6086만 6417주의 83.57%다. 삼성물산 주주 수는 지난 6월 1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11만 263명으로 이날 출석한 주주는 의결권 위임 주주를 포함해 553명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