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산업융합촉진 워크숍]"관계기관 정보 교류 중요"…이주연 옴부즈만

[무인기 산업융합촉진 워크숍]"관계기관 정보 교류 중요"…이주연 옴부즈만

이주연 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만(아주대 교수)은 혁신적 기술 발전을 뒷받침하는 것은 ‘제도’라며 관계 기관 간 정보 교류를 강조했다.

산업융합촉진 워크숍을 주관한 이 옴부즈만은 “최근 무인기 개발지원, 안전성 문제 등에 관한 내용이 언론에 자주 선보인다”며 “이는 혁신적 기술이 등장했지만 제도가 뒷받침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가장 큰 문제로는 관계 기관 간 소통 부재를 꼽았다. 그는 “무인기 관련 기관 사이에 제대로 된 소통의 기회가 없다”며 “정보 교류가 부족해 문제에 대한 합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옴부즈만은 “국가 차원에서 무인기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산업융합 촉진을 저해하는 규제를 발굴해 현실적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워크숍이 무인기 산업 발전에 필요한 사안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합의점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무인기 산업 발전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옴부즈만은 지난 산업융합촉진 워크숍 성과도 소개했다. 4월 열린 전기자동차 워크숍에서 제기된 충전인프라 파생 인증 규제 애로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워크숍 이후 관련 기관과 직접 만나 문제를 해결했다”며 “제품 인증시 발생하는 비용·시간 낭비를 80% 이상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 옴부즈만은 “앞으로도 융합 신산업 분야에서 업계가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나가겠다”며 “산학연관 가교 역할로 소통의 장을 만들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