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그룹(회장 강성희)은 지난 18일 서울 오륜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막한 ‘2015 보치아 서울국제오픈대회’를 후원 했다고 19일 밝혔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중증장애인 및 운동성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특수 경기로 국내에서 대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이 종목에서 국제대회 7연패를 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기량을 갖고 있다. 대회는 23일까지 진행되며 세계 14개국에서 선수단과 대회 운영요원 등 350여명이 참여한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으로서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강 회장은 “선수단이 국적을 넘어 아름다운 우정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세계대회를 통해 보치아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국민 생활스포츠로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