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티몬(대표 신현성)은 지난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크게 감소했던 지역상품과 문화공연 상품 매출이 7월들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메르스 발생 이전인 5월 같은 기간 대비 5~10%가량 상승세라는 설명이다.
티몬에 따르면 메르스로 인해 지난 6월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며 식당과 에스테틱 등 지역상품은 손님이 급감해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74% 감소했고, 문화공연 상품도 50% 가량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배송상품 매출은 34%, 식품 매출은 110%, 생활용품 매출은 82%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감소추세를 보였던 지역과 문화공연 매출이 7월들어 다시금 소비자들이 찾으며 메르스 발생 이전인 5월과 비교하더라도 지역상품 매출은 10%가량 증가했으며, 문화공연상품 또한 5%가량 상승했다.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 노력과 함께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주로 찾던 여행객들도 국내여행지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른 휴가를 즐기려는 소비자들로부터 주목 받으며 국내여행은 5월보다도 매출이 138% 증가했으며 6월 급감했던 워터파크 매출도 5월대비 215%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