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BoB) 제4기가 공식 출범했다.
미래창조과학부과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20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4기 교육생 140명을 선발해 발대식을 가졌다.
BoB 4기는 기존 취약점 분석, 보안 컨설팅, 디지털 포렌식 외에 민군연계과정으로 정보보호특기병 트랙이 추가됐다. 기존과 달리 지원 시 트랙을 미리 선택한다.
새로 신설된 정보보호특기병 과정은 군복무를 희망하는 휴학생이 대상이다. 4기는 글로벌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영어교육도 포함됐다. BoB 인재 중 최고 성적을 받은 1명은 ‘BoB 그랑 프리’로 선정돼 5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는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지난해 말 소니픽쳐스와 한국수력원자력 사건에서 보듯 사이버 위협은 세계를 대상으로 조직화되고 있다”며 “BoB 학생들이 정보보호 전문가로 활동은 물론이고 창업과 해외 진출에 열정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청년의 꿈이 나라의 미래를 바꾼다’를 주제로 특강했다. 정 의장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해야 한다”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정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공하려면 정직하고 성실하며 자신을 이겨야 한다”며 “여가를 잘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