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80선을 돌파하며 연중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시가총액도 213조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41P(1.22%) 오른 782.64P로 2007년 11월 7일 794.08P 이후 7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시가총액은 213조4000억원으로 지난 16일의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04억원, 37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880억원어치를 팔았다.
종이·목재업종이 4.86% 오르며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디지털콘텐츠 3.76%, 기타서비스 3.45% 등이 상승률 상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바이로메드가 14.07%, 메디톡스 6.50%, CJ E&M 4.66% 상승한 반면에 셀트리온(-1.45%)과 다음카카오(-2.65%), 파라다이스(-3.85%)는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3.48P(0.17%) 내린 2073.31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을 넘어서며 전 거래일보다 4원 이상 오른 1152원에 장을 마쳤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