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시기는 당겨지고 평균수명은 늘어나면서 은퇴 이후 삶을 설계하는 문제가 중요해지고 있다. 노후대비를 위해 충분한 여유자금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동시에 노년에 지출되는 비용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노년에 지출하는 비용 중 체감 부담이 큰 분야는 단연 의료비다. 건강상 문제도 잦은 데다가 각종 사고의 위험도 크기 때문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주요 입, 통원 원인은 상해사고나 근골격계질환 순으로 조사됐다. 주요 상해사고에는 넘어짐이나 교통사고에 따른 골절, 염좌 및 좌상 등이 있으며 근골격계 질환에는 관절병증 및 추간판 장애(디스크)등이 있다.
의료비 부담은 나날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미 2011년을 기점으로 국민 1인당 생애의료비가 남녀 평균 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의 경우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322만원(2013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3건강보험통계연보 기준)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노년층 의료비 문제를 해소하는 대안으로 주목 받는 것이 의료실비보험이다. 의료실비보험은 실제 발생한 의료비용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국내에서는 절반 이상(지난해 기준 약 59.1%)의 사람이 가입돼 있다.
보험비교 사이트 (http://news.insvalley.com/news.jsp?subAP=S005)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급증하는 병원비 부담이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면서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의료실비보험 등의 보험상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의료실비보험의 경우 여러 상품에 가입해도 보장 내용이 중복되지 않고, 병력에 따른 가입 여부 제한 등의 주의사항이 많아 신중한 설계 하에 가입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보험사별 상품도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조건에 맞춰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실제 의료실비보험은 병력이 있거나 현재 치료 중인 경우 가입이 제한되기도 한다. 때문에 가입여부부터 확인해야 하며 가입이 가능할 때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통계적으로는 살펴보면 일정 소득이 있고 결혼 후 부부가 함께 가입하는 30대의 가입률이 37.3%로 가장 많으며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들의 가입도 높은 수준이다.
또한 가입 유형의 경우 기본형이 많고, 보험료는 평균 2~4만원이 많다. 또 보장기간은 100세에 납입기간 20년형을 가장 많은 이들이 가입하고 있다.
의료실비보험은 중복 보장이 없다. 여러 개의 상품에 가입돼 있어도 일정 비율에 따라 비례해 보상받게 된다. 이미 하나의 의료실비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추가적인 가입이 필요 없다는 뜻이다.
다만 실손 의료실비보험은 타 상품들에 비해 청구횟수가 잦으므로 보험금 청구가 간편하고 보험금 지급이 빠른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도 기준이 될 수 있다.
본인부담금은 10%(선택형)과 20%(표준형)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자신에게 꼭 필요한 보장에 다양한 추가 보장을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실제 보험가입은 보험상품의 종류도 많고 세부 내용이 복잡하기 때문에 소비자들 입장에서 막막하기 만한 것도 사실이다.
이에 의료실비보험 비교 서비스(http://news.insvalley.com/news.jsp?subAP=S005)를 통해 가입 시 유의사항과 만기 시점, 특약 반영 여부 등을 잘 살펴보는 것 또한 실속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