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국방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21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방과학 연구 역량과 국방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연구시설 및 장비 이용과 인력양성, 연구과제를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GIST는 지난 2013년 미래 전자전 체계 구축을 위해 총 사업비 116억 원이 투입되는 전자전특화연구센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센터에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KAIST 등 총 15개 대학 연구진과 삼성탈레스, LIG넥스원 등 국방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28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정홍용 ADD 소장은 “최근 국방 분야 연구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GIST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불확실한 미래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도전적 연구개발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현 GIST 총장은 “해양과 우주 등 거대과학 연구와 ICT 융합을 위한 연구 인력, 기반시설, 보안시스템을 이미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ADD 전문성과 노하우를 결합해 미래 수요와 연계된 기초 기술 개발과 국방산업 실용화 기술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