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수출 부진을 타개하고 5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무역업계 총력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2015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무역업계 의견을 모아 3개 부문 11개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먼저 수출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규격인증 매칭센터(가칭)’를 하반기 중 설치해 원스톱 인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내 ‘무역존’을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수출 전진기지로 통합 운영하고 산업별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관련 부처와 협조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산업(문화콘텐츠·ICT 융합·사업서비스 등)과 관광산업 등 신성장 유망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앱·QR 코드 등을 활용해 정품 여부를 확인하는 ‘한국상품 정품 인증마크’ 부착사업도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온·오프라인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Tmall), 국내 온라인 쇼핑몰(Kmall24, 11번가 등), 면세점 등과 함께 집중 할인행사인 ‘싱싱(星星) 코리아’도 개최한다. 동시에 중국 서부 내륙 지역 진출 지원을 위해 청두 사무소를 하반기 중 설립할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