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코리아, 서울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래밍 여름학교` 후원

AMD코리아는 서울대 매니코어 프로그래밍 연구단이 주최하는 ‘2015 국가슈퍼컴퓨팅 섬머스쿨 @SNU: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래밍 여름학교’를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서 성능 가속기 컴퓨팅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래밍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국내 IT 실무자와 학생이 대상이며 다음달 17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용인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manycoresoft.co.kr/scss15)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성능 가속기와 병렬 처리 원리·구조부터 오픈CL 프로그래밍 모델과 다양한 최적화 기법에 이르는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수강자 수준에 맞춰 기본 과정과 고급 과정으로 나눠 운영한다.

기본 과정은 오픈CL 프로그래밍 모델 기초를 다룬다. 고급 과정은 오픈CL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디버깅, 프로파일링 기법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모든 교육은 이론과 실습 수업, 외부 강연, 팀 프로젝트로 진행한다.

국내 멀티코어 컴퓨팅 분야 권위자인 이재진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겸 매니코어 프로그래밍 연구단장, 박정호 매니코어소프트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선다. 서울대 매니코어 프로그래밍 연구단이 설계·제작한 국내 최초 이종 슈퍼컴퓨터 ‘천둥’을 활용한 프로그래밍 실습 환경도 제공한다.

천둥은 AMD GPU를 사용한 이종 클러스터다. 2012년 11월 세계 슈퍼컴퓨터 톱500 리스트에서 277위, 그린500 리스트에서 32위에 올랐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