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교기업 두 곳, 교육부 지원사업에 선정

전북대학교 학교기업인 ‘전북대 에코하우징’과 ‘전북동물의료센터’가 교육부 2015년 학교기업 지원사업(신규형)에 선정됐다.

전국에서 두 개 학교기업이 선정된 것은 전북대가 유일하며, ‘전북대 에코하우징’은 전체 경쟁 학교기업 중 최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에코하우징은 불에 타지 않는 친환경 목재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방염 및 난연목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에코하우징은 불에 타지 않는 친환경 목재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방염 및 난연목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북대 학교기업은 정부 지원 등을 통해 5년간 33억원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또 다른 학교기업인 전북대햄이 올해 전국 5대 우량 대학기업에 선정돼 자립화 단계에 접어들어 전북대가 운영하는 학교기업 세 곳 모두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에코하우징은 불에 타지 않는 친환경 목재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방염 및 난연목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5개 특허와 국가 신기술인증(NET), 국제공인성적서 등 국내외 10여개 인증을 통해 제품 품질을 인정받은 기술 중심 학교기업이다. 지난달에는 교육부로부터 학교기업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전북동물의료센터는 지난 3월 익산 특성화캠퍼스에 동양 최대 규모 동물의료센터를 신축을 통해 최신 시설과 장비, 전공 분야별 교수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첨단 영상의학장비와 24시간 응급의료시스템 구축 등 국내 최고의 종합동물병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박희준 에코하우징 본부장은 “그 동안 수행한 연구 성과들을 학생 교육과 현장실습에 활용하고, 산업체 기술이전 등 산학협력 활동이 이번 사업 선정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향후 학생 창업 및 현장실습 강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