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퀘스트, SAP-얼마에요 ‘인기’

아이퀘스트가 새롭게 선보인 중소·중견 기업용 전사자원관리(ERP) ‘SAP-얼마에요’가 인기다.

아이퀘스트(대표 김순모)는 ‘SAP-얼마에요’를 이지트로닉스에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일플랜트, 풀잎라인 등에 이어 출시 석달 만에 네 번째다.

SAP-얼마에요 개념도
SAP-얼마에요 개념도

SAP-얼마에요는 기업 내 비즈니스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SAP의 ‘비즈니스 원’과 아이퀘스트 ERP ‘얼마에요’를 국내 기업 환경에 맞게 버무렸다.

이지트로닉스는 친환경 자동차와 그린에너지, 통신용 전원, LED 제어 기업으로 전반적인 업무 개선과 자체결산을 위해 도입했다.

ERP 구축은 세 단계로 이뤄진다. 우선 기준 정보와 수작업으로 하던 재고·매입·매출 정보를 경영진에게 보고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다음은 ERP 활용 영역을 전 업무로 확대한다.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셈이다. 다른 시스템과 연동해 고객과 공급자, 회사 내부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실시간 경영체계 환경 구축으로 마무리한다.

SAP-얼마에요는 기존 ERP와 달리 SAP에 중소기업 ERP로 잘 알려진 얼마에요를 가미해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했다는 평가다. 기존 얼마에요를 사용하던 기업은 친숙한 사용자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다. 기업 환경에 따라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 의사 결정을 돕는다. 수익성 관리로 기업 성장도 지원한다. 프로젝트 단위 예산과 구매, 원가관리가 가능해져 업무 프로세스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SAP-얼마에요는 필수 기능에만 집중해 시스템이 가볍고 사용방법도 쉽다”며 “기존 경쟁 제품에 비해 절반 수준 가격이라 중소기업도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