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대표 임기영)는 만도 블랙박스 2종이 한국산업규격(KS)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제품은 영상녹화 품질, 내구성, 보안 등 모든 부문 시험과 제조공정 실사를 통과했다.
블랙박스 관련 KS 인증을 받으려면 영상녹화 성능뿐만 아니라 온도 변화와 진동 등 차량 내 극한 환경 내구성을 갖춰야 한다. 사고영상 위변조, 삭제를 탐지할 수 있어 분쟁 시 증거자료로서 객관성이 높다.
이번에 KS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BH300’과 ‘BN600D’다. 영상 안정화 솔루션 ‘애니 세이프’를 탑재해 영상 누락을 방지한다. 저전력 설계와 디자인으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BH300은 전·후방 HD급 블랙박스, BN600D는 전방 HD, 후방 VGA급 블랙박스다.
박영수 한라홀딩스 팀장은 “이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애니세이프 성능이 KS 인증으로 검증됐다”며 “어떤 돌발상황에서도 녹화와 저장을 놓치지 않는 제품이 되도록 품질관리 기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