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2015 여성과학기술인 과학탐구교실` 워크숍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계룡산자연사박물관에서 `2015 여성과학기술인 과학탐구교실 워크숍’을 개최한뒤 기념촬영했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계룡산자연사박물관에서 `2015 여성과학기술인 과학탐구교실 워크숍’을 개최한뒤 기념촬영했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한성옥)는 대전광역시 후원을 받아‘2015 여성과학기술인 과학탐구교실 워크숍’을 계룡산자연사박물관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워크숍에는 과학탐구교실 강사, 대전광역시 초·중·고등학교 과학담당 교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과학기술인 과학탐구교실’사업은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2004년부터 대전광역시 지원을 받아 12년 째 수행하고 있다.

과학기술분야 여성과학기술인들이 대전시 소재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각자의 전문분야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786개 학교 6만2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했디. 올해도 131개교에서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계룡산자연사박물관 견학으로 시작됐다. 실물 공룡화석이 복원된 공룡 홀을 시작으로 암석, 동식물, 미라보존관 등 우주 탄생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연사 자료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개회식에서 한성옥 회장은 “과학의 도시 대전 청소년들이 미래를 이끌 과학기술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한희 계룡산자연사박물관 관장 환영사, 신용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이 축사했다. 민병주 의원과 이상민 의원이 축전을 보내왔다.

조한희 관장은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와 생물종 멸종위기가 도래한 가운데 녹색성장을 공론화하는 과정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이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활동과 녹색성장을 위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조한희 관장은 고려시대 청자에서 조선 백자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나타난 분청사기 발굴품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도자기 바닥 도장 문양과 수작업으로 문양을 그려 넣은 것이 특이점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는 1993년 창립된 후 대학, 출연연구원, 공공기관 및 산업체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동 중인 1473명의 이공계 여성과학기술인(박사학위 소지자 70%)이 회원으로 등록된 우리나라 최초 여성과학기술인 전문단체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