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로엔엔터테인먼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과 제휴, ‘무선 360 오디오’에서 음원 380만곡을 제공한다. 지난 4월 360만곡을 보유한 벅스에 이어 소비자 선호가 높은 국내 서비스 음원 740만곡을 확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무선 360 오디오 보유 고객은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무선 멀티룸 오디오’에 접속, 멜론 계정에 로그인하면 △멜론 최신 음악 △멜론차트 △멜론 DJ △마이뮤직 △검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무선랜(와이파이), 블루투스 모두 연결할 수 있으며 무선랜 연결 시 음원 손실을 최소화하고 스마트폰 전화 수신, 푸시알림 등에도 끊김 없이 재생할 수 있다.
벅스, 디저 등 기존에 제휴한 음원 3860만곡까지 한번에 검색할 수 있고 동일 음원을 여러 기기에서 재생하거나 복수 음원을 각기 다른 기기에서 재생할 수 있는 ‘멀티룸’ 기능도 구현한다. ‘휠’을 돌려 음악을 탐색하고, 앨범 색에 따라 스크린 색이 자연스럽게 변하는 기능도 앱에 적용해 직관성을 높였다.
채주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개발실 전무는 “무선 360 오디오는 삼성 독자 기술로 디자인에 사용성까지 겸비한 제품”이라며 “국내 1위 음원 서비스 멜론과 제휴해 좋은 음질의 음악을 보다 편리하게 듣고 싶은 소비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