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23일 공시를 통해 201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534억원, 영업이익 398억원, 순이익 2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 1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4%, 영업이익이 129% 각각 증가했다.
LS산전은 이라크 사업 등 외부환경 악재가 고스란히 실적에 반영됐던 전분기와 달리 2분기에는 안정적 사업구조에 기반 해 실적 반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전력 기기 분야 해외사업이 크게 성장한데다, 장기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온 융합사업의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
LS산전은 “지난해 수주한 이라크 전략 인프라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되는데다 한전의 주파수조정용(FR)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매출도 하반기부터 연결되는 만큼 실적 개선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