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산학융합지구가 전국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지난 2012년 청주시, 충북대, 청주대, 충북도립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송산학융합지구 조성을 주관하는 충북산학융합본부를 출범시킨 바 있다. 충북산학융합본부는 지난해 평가에서 우수지구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6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실시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평가에서도 경기도와 함께 전국 8개 융합지구 가운데 ‘우수 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국비) 1억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충북산학융합본부는 올 3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2만3604㎡ 부지에 기업연구관과 3개 대학(충북대·청주대·충북도립대)) 4개 바이오관련 학과(약학과·제약학과·바이오메디컬학과·바이오생명의약과)가 이전한 오송바이오캠퍼스를 준공했다.
현재 기업연구관에는 48개 바이오관련 기업이 입주, 입주율이 97%에 달한다. 오송바이오캠퍼스에는 460여명 학생이 수업을 받고 있다.
충북산학융합본부는 우수 바이오벤처기업 유치 와 대학과 산학융합 연구개발(R&D), 인력양성사업 지원 등을 통해 특허 19건, 기술이전 11건, 제품화 8건의 성과를 거뒀다. 입주기업 매출액도 전년대비 10% 신장한 42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산합융합지구로 평가받고 있다.
오송=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