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조
현미가 작곡가 고(故) 이봉조에 대해 언급했다.
가수 현미는 24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고 이봉조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현미는 “이봉조가 프러포즈를 하고 내가 첫 아이를 임신했다. 임신 8개월이 됐는데 한 여자가 날 찾아오더라. ‘내가 이봉조 아내입니다’라고 하더라. 알고보니 이봉조는 결혼 4년차, 두 아이의 아빠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현미는 “이봉조가 일단 아이를 낳고 본인이 해결하겠다고 하더라. 단칸방을 얻어 나와 살림을 차리기 시작했다. 거짓 이혼서류를 만들어왔다. 남자 하나로 인해 여자 둘 다 희생했던 것이다”고 당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봉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봉조, 너무하네" "이봉조, 여자들이 무슨 죄야" "이봉조, 아이들도 상처가 많았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