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24번째 원전인 신월성 2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4일 정부로부터 가동 승인을 받고 신월성 2호기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월성 2호기는 개선형 한국표준원전(OPR1000)으론 마지막으로 건설된 모델이다. 지난해 11월 연료를 장전한 이후 단계별 출력상승시험과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 성능시험 등 8개월간의 시연간 전력생산능력은 79억㎾h로 대구 경북 지역 1년 전력사용량의 약 26%에 달한다.
신월성 2호기의 상업운전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가동되는 원전은 총 24기로 늘었다. 발전설비용량은 2만1716㎿로 국가 전체 발전설비용량의 약 22.5%를 원전이 점유하게 됐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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