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2분기 영업익 654억…9.7% 성장

한라그룹 자동차부품 계열사 만도(대표 성일모)는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9.7% 늘어난 654억원이라고 24일 공시했다.

만도 2분기 영업익 654억…9.7% 성장

매출은 1조3194억원, 영업이익률은 5.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보다 각각 4.0%, 0.3%포인트(p) 개선된 실적이다.

만도는 하반기에도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동남기차 등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고, 길기기차·장안기차·장성기차·화신금배기차 등 현지업체 공급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 수출 증가, 현대·기아자동차 신차 효과도 기대된다. 환율 상승 효과도 노린다.

만도는 상반기에 이미 7조원을 수주해, 올해 목표 10조2000억원을 넘어선 사상 최대 수주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2015년 매출 계획 5조3000억원도 초과 달성이 유력하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