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넛
블랙넛이 `쇼미더머니` 탈락위기에 처한 가운데 그의 과거 노래 `빈지노`가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블랙넛의 `빈지노`는 동명의 유명 힙합 래퍼 빈지노를 저격한 것으로 "빈지노의 낮 빈지노의 밤, 빈지노의 입술 빈지노의 귀두, 빈지노 침대 위 빈지노의 체위, 빈지노의 탄성 빈지노의 사정, 빈지노의 땀, 빈지노의 파트너" 등의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
이에 랩퍼 빈지노는 과거 방송된 Mnet `네가지쇼2`(4가지쇼)에 출연해 블랙넛의 `빈지노`를 직접 들어봤다.
당시 방송에서 빈지노는 고개를 끄덕이며 가사를 따라 부르다가, 이내 "훅이 별로"라고 평가내렸다. 빈지노의 지인인 모델 김원중은 "못 듣겠더라. 2절엔 귓밥이 나오지 않느냐"며 웃어 넘겼다.
빈지노는 또 "이게 웃긴 건가? 더럽기도 하고 뭐지? 그랬는데 한 가지 분명한 건 내 이름의 노래가 있다는 건 쉽게 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닌 것 같다. 좋았다. 그렇게 접근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