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시대를 이끌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발굴과 양성이 중요하게 부각된 가운데, 이를 중점으로 다루는 경진대회가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IT여성기업인협회와 한국컴퓨터교육학회 공동주관으로 ‘제6회 전국 창의문제 해결능력 경진대회’를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었다.
‘창의문제’는 창의적 사고, 논리적 추론으로 해결 가능한 퍼즐 또는 알고리즘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ICT 융·복합시대에 맞는 인재 선발을 위해 MS, 구글, IBM 등 글로벌 기업에서 입사시험 문제로 출제된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온라인 예선에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까지 4개 부문 총 274개팀이 경합했다. 예선을 통과한 100개팀이 이날 경진대회 본선에서 창의력을 겨뤘다.
예선과 본선대회 출제 문제는 컴퓨터 전문가와 대학 교수가 중심이 돼 출제했다. 창의성을 평가하기 위해 주관식에 많은 배점을 부여했고, 각 부문 대상팀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부문별로 특허청장상, 과학창의재단이사장상,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상과 대회의 공동 주관기관인 IT여성기업인협회장상, 한국컴퓨터교육학회장상 등 총 32개팀이 선정됐다.
김현주 IT여성기업인협회장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경진대회가 우리나라 여학생이 ICT, SW부문으로 보다 많이 유입될 수 있는 진입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