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달러로 청약 및 상환받을 수 있는 주가연계증권(ELS)을 1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 보유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그대로 ELS 청약에 사용할 수 있는 USD ELS를 신규 출시했다.
미국 금리는 현재 0%대로 환매조건부채권(RP)이나 예금으로는 달러 자산을 활용한 재테크 수단이 많지 않다. NH투자증권에서 신규 출시한 USD ELS는 연 4% 내외의 수익률을 추구해 달러 예금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면서 안정성을 높인 상품이다.
홍콩지수(HSCEI)와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비보장형 상품인 ‘ELS 11305호’는 ELS 중 가장 대표 유형 중 하나인 85% 베리어 하이파이브 형태다. 만기 3년에 6개월마다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 대비 85% 이상이면 세전 연 3.8%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원금손실조건은 45%로 낮게 설정해 조기상환 가능성과 원금 안정성을 높였다.
청약은 NH투자증권 전 영업점 및 온라인(www.nhwm.com)에서 가능하며, 상품별로 최소 가입한도는 1000달러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