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드카데미는 무료로 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 기관이다. 최근 IT 융합이 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1년 문을 연 이후 다국적 벤처캐피털 업체 인덱스벤처스로부터 1000만달러 투자를 받았다.
코드카데미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문외한도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래밍 강의를 제공한다. 소수 전문 프로그래머가 별도 동영상 강좌를 개설해 가르쳐주기보다 직접 실습하면서 코딩을 배울 수 있게 한다. 모든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래머들이 스스로 코드카데미 사이트에 교육 과정을 개설해 올리면 사람들이 단계별로 실습하면서 배우는 방식이다. 자바스크립트, 제이쿼리 등 여러 실습강좌가 있다.
코드카데미는 직접 실행하면서 배우는 ‘런바이두잉(Learn by doing)’ 방식을 활용해 프로그래밍을 가르친다. 이론적 설명을 배우기보단 결과물을 만들어가면서 지식을 배우는 방식으로 왼쪽에는 코드를 어떻게 입력하는지 알려준다. 가운데는 직접 코드를 입력할 수 있는 창이 있다. 실행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에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수업 내용은 코드를 입력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결과 화면만 봐도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다. 수강생이 코드를 잘못 입력하게 되면 오류 메시지로 알려준다. 중간에 수강을 멈추더라도 이전에 입력된 답안 등이 모두 저장된다. 코드카데미가 주목받는 것은 고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빌 게이츠 등 주요 IT기업 창업자들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