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이원복)이 기업전담 코디네이터 파견으로 수출 중견기업 육성에 나선다.
KTL은 시험인증분야 산업기술을 바탕으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허브기업으로 키우는 ‘K-STAR’ 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선정기업에 기업전담 코디네이터를 파견, 제품개발에서 생산 수출까지 전 단계 종합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기술 지원으로 1~5년 내에 기업규모를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1차 서류심사로 20개 기업을 우선 선정해 현장 공장심사로 기업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기업 보유 기술 혁신성과 글로벌 성장잠재력 등을 심사해 최종 10개 기업을 선정한다.
이원복 KTL 원장은 “국내 수출기업 육성과 기업-공공기관 간 상생협력 성공사례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 성공을 위해 전사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 종합기술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7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받는다. 관련 서류는 KTL 홈페이지(www.ktl.re.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