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민금융통합지원·청년인력관리센터가 개소했다. 서민금융·일자리·복지까지 한 곳에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부천에 이어 두 번째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권선택 대전광역시 시장은 서민금융 유관기관장, 대전시 관계자 등과 함께 ‘대전 서민금융통합지원·청년인력관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서는 금융위와 대전시 간 통합지원센터 성공 운영과 서민금융 지원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센터는 서민금융 7개 유관기관과 대전시 청년인력관리센터, 대전복지재단이 참여해 서민금융 종합상담과 심사,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 일자리 상담·취업알선, 복지서비스 안내 등 서민금융과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도 지원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경인지역 통합지원센터는 개소 후 서민금융 대출규모와 채무조정 건수가 대폭 증가했고, 취업 알선과 같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된 서비스도 활성화됐다”며 “대전시 통합지원센터도 서민금융 애로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빠른 시일 내 통합지원센터의 전국망을 구축해 더욱 촘촘한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 설립 계획도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