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2분기 영업이익 57억원…전분기 대비 23% 상승

서울반도체는 2015년 2분기 매출 2448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4%, 23% 상승했다.

서울반도체는 교류전류 구동용 아크리치 및 파워 LED, 디스플레이용 LED 등 다양한 조명용 LED제품군을 확보, 세계 조명용 LED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특히 백라이트유닛(BLU)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TV향 출하가 증가, IT 부문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반면 수요 부문의 계절적인 영향으로 핸드셋용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서울반도체는 연결기준으로 2015년 3·4분기 매출 2500억~2700억 원, 영업이익률 2~4%의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3·4분기에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해외 마케팅 및 영업을 강화해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반도체측은 “글로벌 LED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사업매각 발표 등으로 LED 시장이 급변하고 있으며 특허경쟁력, 가격경쟁력이 있는 업체 위주로 정리 진행되고 있다”며 “1만개 이상의 특허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