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5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구 드림엔터)에서 `창업가 DNA를 발견하게 해줄, 소통형 창업교육 SOS(Startup Oriented Shuffle)’교육 결과발표 및 수료식이 진행됐다.
해당 교육은 6월 6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7월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6시에 진행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력 스타트업 강화 프로그램으로, 3조 40여명의 참가자와 조별 멘토(1조 김철환, 2조 곽부성, 3조 박용호)가 함께했다.
소통형 창업교육 SOS는 기술을 잘 개발하지만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취약한 엔지니어, 글로벌 스타트업을 목표로 하는 예비 창업가, 리스타트하는 사업가의 문제진단 등을 위한 필요한 커리큘럼을 갖고있다.
수강자 중심의 교육이면서 멘토와 멘티가 셔플링되어 교감되는 프로그램으로 김철환 멘토가 만든 상표이기도 하다.
앙트러프러너쉽 및 기본 비전 설정으로 시작된 교육은 사업기회 발굴 - 비즈니스 모델링 - 사업타당성 분석 - 팀워크 구축 - 기술 보호 및 제품 개발 - 마케팅 계획 - 재무 계획의 연결을 통해 정확한 분석과 사업모델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표에 나선 사업모델로는 ‘모바일 전송형 전광판 / 향기마케팅 / 고객맛집평가서비스 / 주차정보공유서비스 / 캐릭터 의류 / 자산운용프로그램’이 조별로 설명됐으며, 멘토링을 통해 점검을 받는 자리가 됐다.
교육기간동안 1조를 담당한 김철환 멘토(창조경제타운, ‘15년 7월 `이달의 멘토`)는 참여 교육생의 사업기획서 발표에 대해 "핵심엑기스만 이야기해야하며, 자신이 하는 서비스와 비용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한다`고 이야기했다.
2조를 맡은 곽부성 멘토(Orin.kr, 대표)는 "발표시 청중에 대한 인사는 정확하게 해야하고, 얼버무리지 않도록 말하는 것에 노력해야한다. 또한 발표자가 중간에 바뀌는 것은 좋지 않으며, 재무구조가 명확하게 설계해야한다”고 말했다.
3조의 박용호 멘토(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는 "비즈니스 발표는 사업의 대표자가 발표해야하며, 레이저포인터 등 발표에 사용하는 도구활용법도 미리 숙지하는 게 좋다. 경쟁모델로 국내기업외 글로벌 기업도 넣으면 좋으며, 자신의 아이템에 맞는 홍보마케팅 기획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주말에도 불구하고 5시간여의 열정적인 발표와 집중 멘토링을 끝으로 창업교육SOS 프로그램은 종료됐으며, 드림엔터에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로 변경된 뒤 첫 수료프로그램으로 기록됐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용호)는 민간 창업혁신 네트워크로 민간 창업지원기관 / 창업보육센터 / 창업선도대학 등을 연계한 자발적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연계 후원기업인 CJ의 한류문화 컨벤션 활용 및 벤처중소기업 글로벌 마켓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생활스타일 분야 사업화를 위해 서울의 창업지원 역량을 활용하여, 식품화 산업과 IT를 접목한 푸드테크(Food-tech)스타트업 지원 및 소상공인 멘토링 / 마케팅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이영화기자 ly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