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가전 향후 5년간 연평균 134% 성장...IHS 전망

네트워크로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가전 시장이 올해부터 급성장, 5년간 연평균 134%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스마트가전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34%로, 2014년 100만대에 못 미쳤던 글로벌 생산량이 2020년에는 2억23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전망치는 세탁기,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에어컨 등 백색가전에 대한 예상이다. 로봇청소기, 밥솥, 커피메이커, 공기청정기, 전자레인지 등 소형가전까지 포함하면 2020년에는 7억대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IHS는 대다수 가전업체들이 선발주자로서 우위를 지키기 위해 중심을 모바일기기와 TV 등에서 스마트가전 쪽으로 옮겨가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