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은 도내에서 행정구역 면적이 가장 넓다. 그러면서도 대부분 지역이 산림이며, 한강이 동서로 관통하여, 각종 법에 따라 개발이 제한을 받으므로 자연이 잘 보존된 곳이 많다. 강이 산을 끼고 돌아나가는 지형이 많아, 한적한 분위기에서 심신을 정화하는 데 최적의 여행지로 꼽힌다.
이러한 지형을 십분 활용하는 양평 펜션들은, 레저 활동을 하면서 주변 경치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추거나,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고 관련 활동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한다.
양평 ‘어린이펜션 아바타(http://www.hiavatar.co.kr/)’는 양평의 자연과 더불어 동물 생태 체험이 가능해 어릴 적의 순수했던 감성을 되살려 주는 것으로 유명한 양평 테마펜션이다. 연목과 미니계곡이 있어 더운 날씨에 지치는 아이들이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쉬면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럭셔리펜션 아바타에는 마치 작은 동물원을 연상시키는 조류원과 명견들이 있어 한창 동물에게 관심이 많은 어린 아이들에게 동물과의 친화성을 배우도록 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도와준다. 아바타펜션의 다양한 조류와 전세계의 명견들은 펜션에 방문하는 어린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기에 충분하다. 또한 러시아의 보르조이 가족은 양평키즈펜션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조류원 앞쪽에 위치한 정원에는 세미원을 연상하게 하는 수련식물과 더불어 온갖 야생화들이 계절에 따라 저마다의 매력과 고운 자태를 뽐낸다. 정원에서는 잔잔한 음악 소리가 흘러나오는데 음악을 들으며 정원을 거닐다 보면 아름다운 북한강 경치가 눈 앞에 펼쳐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주말을 이용해 서울근교 가족스파펜션에서 휴일을 보내고 있는 A씨네 가족. A씨는 남편과 맞벌이를 하면서 초등학생 자녀 두 명을 키우고 있다. 휴가가 따로 없어 서울에서 양평까지 주말에 놀러 오게 됐다는 A씨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어울리면서 두 세대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키즈펜션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아바타키즈펜션을 선택했다고 한다.
A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도 하고 여러 동물들도 만나볼 수 있어서 좋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남편과 나도 정원을 걸으면서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들을 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서울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경기도 고급펜션 아바타로 이동할 때 드는 시간은 단 30분 남짓이다. 펜션 내부의 정원이나 동물들로는 뭔가 아쉽다는 느낌이 든다면, 주변 명소를 방문하는 것도 좋다. 양평 럭셔리펜션 아바타 주변에는 양평 커피박물관•세미원•두물머리•유명산휴양림•중미산휴양림•용문산자연휴양림이 있다. 남이섬도 이 양평 모던펜션과 멀지 않아, 연계 관광 코스를 계획하기가 쉽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