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는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시행 중인 차세대방송용콘텐츠(UHD) 제작지원 사업 렌더링 분야 협력업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 지원을 받는 UHD프로그램 제작업체에게 클라우드 기반 렌더팜 서비스인 스마트렌더를 독점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방송사업자, 영상제작사, 독립프로덕션 등 대상으로 제작비용, 장비렌탈 등을 지원한다. 올해 프로듀사, KBS드라마스페셜, 빅뱅 월드투어 등 24개 UHD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스마트렌더는 LG엔시스가 2013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렌더링 서비스다. 모니터와 키보드만 있으면 인프라 투자 없이 온라인으로 렌더링 작업이 가능하다. UHD, 3D 등 고화질 대용량 영상 제작에 적합하다. 명랑과 해적 그래픽 작업에도 사용됐다.
신희택 LG엔시스 인프라사업부장은 “UHD와 가상현실 영상 분야에서 렌더팜 수요가 증가한다”며 “다양한 영역의 고객 확대를 위해 신규 서비스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