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공데이터로 창업의 꿈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제3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 행사로 개최한다. 부처·지자체 등 기관별 예선을 거쳐 선발한 우수팀이 본선에서 경쟁해 최종 우승자 2팀이 선발된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 기획, 제품·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활용 가능한 공공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팀에는 대통령상(2팀), 국무총리상(2팀) 등 국가포상을 수여하고 총 8600만원(대상 2000만원) 규모 사업자금을 지원한다. 부처 협업을 바탕으로 체계적 사업화 지원도 제공한다. ‘스마트 벤처창업학교’ 입교 자격을 부여해 사업계획 수립에서 개발·사업화까지 일괄 지원하며, 창업 공간을 희망하는 팀에는 ‘스마트세계로누림터’ 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2015 창조경제박람회, 2016 나라장터엑스포 등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 제품 홍보를 돕는다.
자세한 내용은 창업경진대회 홈페이지(startupid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대용량·고품질 공공데이터를 개방하는 등 지원을 늘려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