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2Q 지재권 출원, 전년비 9.3%↑

2분기 지식재산권 출원이 크게 늘었다.

29일 특허청은 지난 2분기 출원된 지재권이 총 11만8347건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10만8313건보다 9.3%(1만34건) 늘었다.

[IP노믹스]2Q 지재권 출원, 전년비 9.3%↑

권리별로는 특허와 실용신안이 각각 5.0%와 4.0% 늘어난 5만2457건과 2338건 출원됐다. 디자인은 3.5% 상승한 1만6560건, 상표는 17.2% 늘어난 4만6992건을 각각 기록했다.

주체별로는 내국인 출원이 전체의 86.6%인 9만9762건, 외국인 출원이 나머지 13.4%인 1만5475건였다. 전년 동기보다 내국인은 10.6% 늘었지만 외국인은 1.1% 감소했다.

국가별 외국인 출원은 미국 4858건, 일본 4286건, 중국 1300건 순였다. 외국인 출원이 대체적으로 감소한 반면, 중국인 지재권 출원은 전년 동기비 60% 이상 급증했다.

유형별로는 개인 출원이 전체의 35.7%인 4만1125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중소기업 27.6%(3만1836건), 대기업 11.2%(1만2870건), 중견기업 5.0%(5782건), 대학교 및 학교 4.1%(4780건) 순이었다. 전년 동기보다 대학교 및 학교와 중소기업은 각각 19.2%와 16.7% 늘어난 반면, 대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은 각각 6.1%, 6.3% 감소했다. 중견기업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한편 2분기 지재권 등록은 모두 6만6076건으로 전년 동기비 8.3% 감소했다. 특허와 실용신안 등록이 각각 26.4%와 38.3% 감소한 2만4676건과 794건을 기록했다. 디자인과 상표는 각각 1.7%와 13.0% 늘어난 1만3280건과 2만7326건이 등록됐다.

특허청은 "2분기 연속 지재권 출원 증가세가 지속된 것은 일선 현장에서 혁신활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 추진과 그에 따른 창조경제 활성화 노력으로 앞으로도 지식재산 출원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P노믹스=이기종기자 gjg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