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는 29일 국내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MS) 새 운용체계 윈도10을 탑재한 신제품을 곧 시장에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도 제공된다. 대상 제품은 웹사이트(support.lenovo.com/gb/en/documents/ht10353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지원은 이날부터 제공된다. 윈도7 서비스팩(SP)1 또는 윈도8.1을 사용하는 고객이 간편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윈도10을 예약 사용자는 호환 프로세스 확인을 거쳐 설치할 수 있다.
레노버 제품에는 레노버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이 탑재된다. ‘레노버 컴패니언 3.0 최적화 툴’은 제품의 최적 성능을 유지시켜 전체 검사와 특정 작업에 대한 보고를 실행해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제품의 속도를 높인다. ‘레노버 세팅’은 기기 작동 방식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트북, 태블릿, 영화감상 등 다양한 상황에 의한 맞춤설정이 가능하다. ‘쉐어잇’은 제품 간 파일 전송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하며 ‘라이트잇’은 태블릿 사용 시 모든 펜글씨와 손글씨를 텍스트로 전환해준다.
지난 5월 레노버 기술 콘퍼런스 ‘테크월드’에서 공개된 ‘코타나’와 ‘리치잇’ 통합에도 속도를 낸다. 레노버와 MS가 협업해 여러 기기와 클라우드 저장 플랫폼에 분산된 콘텐츠를 검색·관리하는 입으로 통합 앱의 성능과 개인화를 개선한다. 언어와 문맥을 이해해 직관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통합 앱은 올해 3분기부터 레노버 제품 고객에게 베타 버전이 제공된다. 정식 버전은 연내 출시되며 기존 버전은 최신 버전으로 자동 업그레이드된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