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음악, 영화, 육아교육, 취업, 게임, 헬스케어, 미용, 애견 등 실 생활 분야에 대한 의견을 사용자에게 제시해주고 이후 미리 섭외·예약까지 대행해주는 이른바 가상 비서 서비스가 내년 중순쯤 등장한다.
브이테스크홀딩스(대표 이희근)는 콘텍스트(Context, 상황정보)에 기반을 둔 일종의 인공지능(AI) 기술인 ‘딥러닝(Deep Learning)’을 응용한 모바일 비서앱 ‘버튼 28’을 오는 2016년 2분기 선보일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실생활 28개 분야에서 현재 모바일 앱을 개발 또는 서비스 중인 20여 곳의 스타트업 기업들과 협력을 맺고 ‘버튼 28’의 첫 번째 서비스판인 ‘위크엔드’를 내년 6월 선 보인다.
‘위크엔드’ 서비스는 외출, 취미, 스포츠, 레저, 음악 등 여가 부분의 생활 기호서비스를 통합해 개인 맞춤형으로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일례로 사용자가 특정 여행 지역과 개인 취향을 입력하면 ‘버튼28’이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인공지능 컴퓨터처럼 해당 지역의 정황을 분석한 후 최적의 여행 일정을 제시한다. 이후 사용자가 결정하면 예약·결제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 사용자의 고민을 덜어준다는 것.
이희근 대표는 “위크엔드에 이어 어린이(2017년), 직업(2018년), 여성(2019년) 등 실생활 분야와 관련한 ‘버튼28’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여 카카오 톡처럼 실생활 분야에서 독보적인 모바일앱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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