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티몬에서 올 상반기 스마트밴드 매출이 지난해 하반기 보다 470% 상승했으나 스마트워치는 2% 매출이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티몬은 스마트밴드와 스마트워치의 매출차이에 “헬스케어, 알림, 시계 등 스마트폰과 연계해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통화기능 여부만을 제외하면, 두 기기의 활용도 차이는 크지 않지만 가격은 2~3배 이상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스마트밴드는 사용자의 동작과 신체 등을 분석해준다. 셀프 다이어트나 건강관리 등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다. 7월에도 전달 대비 30%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얼마나 움직였는지를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다. 잠든 사이 수면효율과 패턴을 분석해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주로 구매하는 연령층은 30대가 47%로 가장 높고 20대 31%, 40대 18% 순으로 나타난다. IT기기에 친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마트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은 샤오미의 미밴드다. 전체 스마트밴드 판매량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2만원대 저렴한 가격대에 디자인, 걸음수와 칼로리소모량, 수면효율 측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티몬은 샤오미 제품 이외에도 50m 완전방수 기능을 갖춘 미스핏샤인 스마트밴드를 9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사용자 컨디션에 따라 자동으로 운동목표를 설정해주는 SKT의 스마트밴드는 6만5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소니의 스마트밴드 SWR10모델을 5만9000원에, 심박수 측정이 가능한 미오 퓨즈밴드를 19만5000원에 판매하는 등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를 돕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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