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버, UV LED 경화시스템으로 중국 시장 뚫는다

유버(대표 강용훈)는 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2015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수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 중국 시장 진출과 현지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해외 마케팅과 중국시장 진출 R&D 지원으로 나뉘어 있다.

유버는 ‘UV 램프 대체형 복합파장 UV LED 경화 시스템’으로 R&D 지원 부문 주관기업으로 2년간 총 14억원을 지원받는다.

유버는 이번 과제로 기존 수은 램프와 메탈할라이드 램프 특성과 동일한 모듈을 개발해 소비자들이 LED로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세계 최고 UV LED 경화기 업체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강용훈 유버 대표는 “현재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 급성장으로 관련 업체들이 앞 다퉈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UV LED 경화기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강 대표는 또 “2년 사업기간 동안 기술력 향상과 특허장벽 구축화, 중국 업체와 협력비즈니스에 집중해 UV LED 글로벌 강소기업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버는 창업 5년 만에 특허 100여건, 누적 수출액 1000만달러 기록, UV LED 녹색기술 국내 첫 인증 등 UV LED 분야 대표 강소기업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