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신규 고용창출이 유망한 5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발굴 및 지원 사업’은 SK이노베이션이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13년부터 3년째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2013년과 지난해엔 노인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8개 사업을 발굴·지원했다. 올해부터 노인 외에 장애인, 다문화여성, 북한이탈주민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부터 지원사업에 응모한 비영리법인과 예비사회적기업 등 전국 118개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작업을 벌였다. 이 중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경북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경북 안동) 등 5개 기관을 선정했다.
‘경북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는 장애청소년 고용 창출과 자립을 위한 카페 설립, 바리스타 교육 등을 사업 모델로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5개 기관이 제안한 사업에 1년간 총 5억원을 지원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적기업 통합지원기관 등 전문가 그룹과 협력해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이 사업을 통해 150여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계속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