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2Q 영업이익 13억 전년 比 33.58%↓…사업확장 비용 증가 때문

KTH, 2Q 영업이익 13억 전년 比 33.58%↓…사업확장 비용 증가 때문

KTH(대표 오세영)는 2분기 영업이익이 13억2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58%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72.92% 감소한 6억6600만원이다. 매출액은 374억2900만원으로 21.03%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735억원으로 전년동기(627억원) 대비 1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30억원) 대비 15.1% 증가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지난해 80억원에 비해서는 51% 감소했다. KTH는 지난해 상반기 KT캐피탈의 투자사업부문의 매각 이익이 일시적으로 당기순이익에 포함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T커머스 상반기 매출은 169억원으로 1분기 80억원, 2분기 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상반기 전체 40% 증가한 수치다

KTH는 “2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사업 확장을 위한 K쇼핑 전문인력 충원, 케이블 TV 신규 플랫폼 입점 수수료 지출 등 제반 비용 상승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상반기에 콘텐츠유통, ICT 플랫폼 등 전 사업부문에서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세영 KTH 사장은 “상반기에는 T커머스 사업의 신규 브랜드 K쇼핑 론칭과 플랫폼 확대, 차별화 서비스 등에 힘입어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면서 “하반기에 맞춤형 쇼핑과 T커머스 간편결제 등의 서비스 차별화 및 모바일 서비스 개편, 채널 연동형 서비스의 도입 등으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