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대표 세르지오 호샤)은 9월 출시를 앞둔 쉐보레 대형 세단 ‘임팔라’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알페온을 대체해 최상급 모델 역할을 할 임팔라는 동급 최고 성능 동력계와 웅장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1957년 첫 출시 후 10세대에 걸쳐 꾸준히 판매된 쉐보레 브랜드 대표 대형 세단이다.동급에서 가장 긴 전장(5110㎜)에 뚜렷하고 역동적인 전면부 디자인을 적용했다. 휠 사이즈도 20인치까지 제공한다.
엔진은 6기통 3.6ℓ 직분사 엔진, 4기통 2.5ℓ 직분사 엔진 두 가지로 선보인다. 3.6ℓ 엔진은 최고 출력 309마력, 최대 토크 36.5㎏·m로, 동급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낸다. 2.5ℓ 엔진에는 정차 시 시동을 끄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3중 실링 도어와 접합 차음 유리로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차세대 마이링크는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마이링크·스마트 내비게이션용 8인치 전동식 터치스크린이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된다.
지능형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ACC),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 등 다양한 능동 안전 기능을 적용했다. 후측방경고시스템(RCTA), 사각지대경보(BSD), 차선이탈경고장치(LDWS), 차선변경경고장치(LCA)는 전 모델에 기본 제공된다. 운전석 및 동반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총 10개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다.
트림 별로 2.5L LT 3409만원, 2.5L LTZ 3851만원, 3.6L LTZ 4191만원에 판매한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플래그십 세단 임팔라로 쉐보레 승용 라인업을 완성해 매우 기쁘다”며 “웅장한 디자인, 강력하고 안락한 주행 성능,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국산 및 수입 준대형급 이상을 아우르는 폭넓은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